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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16화 최종회: 결말 줄거리, 해피엔딩?

by 똑똑한 감자씨 202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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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결말

 

JTBC에서 방연하던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1월 26일 16화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배우 임지연과 추영우의 열연, 그리고 강렬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옥씨부인전'은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지금부터 '옥씨부인전'의 결말과 주요 장면, 배우들의 활약을 살펴보겠습니다.

1. '옥씨부인전' 최종회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 경신

26일 방송된 '옥씨부인전'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13.6%, 수도권 시청률 14.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5.1%까지 치솟았고, 2049 타깃 시청률도 5.5%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습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와 함께 '옥씨부인전'은 방송 내내 꾸준히 화제를 모으며, TV-OTT 종합 화제성 순위 최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2024년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 2025년 1월 2위를 기록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 최종회 줄거리: 옥태영과 천승휘의 완벽한 해피엔딩

옥태영(임지연 분)은 괴질 소동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일부러 괴질에 걸린 척하며 격리촌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에서 그녀는 호조판서 박준기(최정우 분)가 독초를 섞어 만든 진통제로 괴질을 퍼뜨리고, 이를 빌미로 물자를 가로채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음모를 밝혀냈습니다.

박준기의 악행이 드러나자 그는 믿었던 좌상에게 버림받고 처단당했으며, 그의 첩 김소혜(하율리 분)는 관노로 전락해 가장 미천한 신분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너무 악랄하게 옥태영을 괴롭히던 캐릭터라 마지막 화에서 짧게 벌받는 모습이 나와서 답답함이 덜 해결된 기분이었습니다.)

진실이 밝혀진 뒤에도 옥태영은 격리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외지부로 나섰습니다. 그녀는 자발적으로 봉사했던 이들의 자유를 얻도록 도왔고, 마침내 스스로도 면천을 받으며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돕기 위해 나섰고, 옥태영은 진정한 '가시밭길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천승휘(추영우 분)은 옥태영을 위해 자발적으로 희생하며 자신의 목숨을 걸었고, 결국 그녀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행복한 삶을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바닷가 집에서 옥태영의 아버지와 아들 만석이와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며 미소 지었습니다.

 

3.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요소들

'옥씨부인전'이 꾸준히 사랑받은 이유는 탄탄한 스토리와 흡인력 있는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에 있습니다. 특히 임지연과 추영우는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습니다.

  • 임지연(옥태영): 신분의 한계를 딛고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강인한 여인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 추영우(천승휘/성윤겸): 다채로운 매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을 단단히 사로잡았습니다.
  • 조연 배우들의 활약: 최정우(박준기 분), 하율리(김소혜 분) 등 개성 강한 조연 배우들이 작품의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특히,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깊이 있는 메시지는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주말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4. '옥씨부인전'의 의미 있는 결말

'옥씨부인전'은 단순한 신분극을 넘어, 역경 속에서도 희망과 정의를 실현하는 이야기를 통해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특히, 주인공 옥태영이 자신의 신분적 한계를 넘어서는 과정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회에서는 정의가 구현되는 통쾌한 전개와 따뜻한 해피엔딩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했습니다. 노비로 태어난 한 여인의 삶이 어떻게 꽃길로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준 '옥씨부인전'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작품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 저의 소박한 후기

신분에 얾매이지 않으면서 살아가기 힘든 시대상을 배경으로 했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현대에도 적용해서 생각해볼 문제들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하나 소중하기에 다르다는 점으로 서로를 차별하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너무 좋은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임지연 배우는 '더 글로리'에서도 큰 활약을 했었는데, 연진이 캐릭터가 생각나지 않을만큼 옥태영 아씨의 모습으로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힘든 백성들의 곁에서 본인의 일처럼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추영우 배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알게되었는데,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중증외상센터'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계셔서 다들 이 드라마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막심이, 백이, 만석이, 도끼 아저씨, 끝동이, 성도겸 도련님, 차미령(성도겸의 아내역) 등 많은 캐릭터들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웃고 울고 화내며 보게 된 드라마였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께서 아직 이 드라마를 안보셨다면, 꼭 보시기를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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