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단순히 새로운 곳을 방문하는 것뿐만 아니라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를 찾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촬영지 성지순례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작품 속 장면을 현실에서 체험하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됩니다.
스크린 속에서만 보았던 장소를 실제로 방문해보면 영화 속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소소한 재미까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드, 영화 덕후들을 위한 최고의 성지순례 여행지 7곳을 소개합니다.
1. 반지의 제왕 – 뉴질랜드 마타마타 호빗 마을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를 본 팬이라면, 샤이어 마을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엄청난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뉴질랜드의 마타마타 지역에는 영화 속 호빗 마을(Shire)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이 직접 탐험할 수 있도록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초록빛 언덕 사이로 아기자기한 호빗 집들이 늘어서 있고, 영화 속에서 보던 바로 그 장소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 속 주점인 Green Dragon Inn도 운영되고 있어, 영화 속 호빗들이 마시던 맥주를 직접 마셔볼 수도 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정도 이동하면 마타마타에 도착할 수 있으며, 공식 투어를 예약하면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더욱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해리포터 – 영국 옥스퍼드 & 킹스크로스역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로 꼽히는 해리포터 시리즈. 영국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요 촬영지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런던의 킹스크로스역에는 9¾ 승강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영화 속에서 해리와 친구들이 호그와트 급행열차를 타고 마법 학교로 떠나던 장면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팬들이 줄을 서서 카트를 벽에 반쯤 밀어넣은 듯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옆에 위치한 공식 기념품 숍에서 해리포터 관련 굿즈를 구입합니다.
또한, 옥스퍼드 대학교는 영화 속 호그와트의 대강당과 도서관의 촬영지였습니다. 옥스퍼드의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 방문하면, 호그와트 대강당의 실제 모델이 된 곳을 볼 수 있으며, 뉴 컬리지에서는 해리가 마법을 배우던 유명한 복도를 직접 걸어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런던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에서는 해리포터 영화 촬영 세트장을 그대로 보존하여, 팬들이 직접 마법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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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묘한 이야기 – 미국 조지아주 호킨스 마을
넷플릭스의 히트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는 1980년대 미국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합니다. 실제 촬영지는 인디애나주가 아니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잭슨 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애틀랜타에서는 스타코트 쇼핑몰(Starcourt Mall)의 촬영지가 실제 쇼핑몰 내부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에, 방문객들이 실제 장소를 걸어 다니며 익숙한 배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속 "호킨스 중학교"와 "바이어스 가족 집"도 조지아주 잭슨에 위치하고 있어, 팬들이 직접 방문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묘한 이야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넷플릭스에서 공식적으로 "Stranger Things Experience"라는 팝업 체험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여행 전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오징어 게임 – 서울 & 제주도 촬영지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서울과 제주도에는 드라마 속 주요 촬영지가 있어, 팬들이 직접 방문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충정로 지하보도가 456번 참가자들이 처음 모였던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을지로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역시 주요 촬영지 중 하나입니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성산 일출봉 인근 도로가 VIP들의 회합 장소로 등장하였으며, 실제로도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최근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체험형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2025년에는 넷플릭스에서 공식 "오징어 게임 테마파크"를 개장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 흥미로운 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5. 왕좌의 게임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곽
HBO의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은 중세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지만, 많은 주요 촬영지는 실제 유럽의 고대 도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촬영지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신혼여행으로도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두브로브니크는 드라마 속 킹스랜딩(King’s Landing)의 주요 촬영지로, 도시를 둘러싼 성벽과 해안가 풍경이 드라마 속 장면과 거의 동일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공식 "왕좌의 게임 투어"를 통해 촬영지를 탐방할 수 있으며, 드라마 속 철왕좌(Iron Throne)에 앉아볼 수도 있습니다.
결론: 영화 & 드라마 팬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 경험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작품 속의 한 장면을 직접 경험하는 색다른 감동을 주는 기회가 됩니다.
✔️ 반지의 제왕 → 뉴질랜드 마타마타 호빗 마을
✔️ 해리포터 → 영국 옥스퍼드 & 킹스크로스역
✔️ 기묘한 이야기 → 미국 조지아주 호킨스 마을
✔️ 오징어 게임 → 서울 & 제주도
✔️ 왕좌의 게임 →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내가 사랑하는 작품 속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 여러분이 가장 가보고 싶은 촬영지는 어디인가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